캄보디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BJ 아영의 사망 전 근황이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 아프리카TV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BJ 아영은 지난 4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연못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지난 10일 TV조선에 따르면 BJ 아영은 최근 지인과 함께 캄보디아로 출국했었다. 이날 한 캄보디아 매체는 현지 경찰이 중국인 부부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본인 소유 캄보디아 병원에서 BJ 아영이 4일 항체 주사를 맞고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캄보디아 매체는 BJ 아영의 시신에 구타 흔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BJ 아영 인스타그램엔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가장 최신 글 내용에도 관심이 쏠렸다.
BJ 아영은 지난 3월 17일 새로운 인생 계획을 발표했던지라,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시 그는 "BJ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으로 살려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돌아가서 유튜브에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습니다"라면서 "저도 듣고 보고 한 게 많은데 그냥 '아영이 생각은 이렇구나' 하고 봐주세요"라고 했다.
또한 "항상 말하지만 저 소통 좋아해요. 용기 내서 DM 보내주세요. 읽씹(메시지를 읽고 답장 안 하는 것) 안 할게요. 대신 이상한 글은 무시합니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아야죠"라고 말했다.
한편 코미디언 서세원도 지난 4월 20일 캄보디아 한인 병원에서 주사를 맞다가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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