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가 100억 원을 투자하여 매달 한 명의 소녀를 만난다는 컨셉으로 출발한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이달의 소녀 일부 멤버들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한 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이달의 소녀 존속이 어려워진 상태이다.
블록베리 VS 츄
멤버들의 소속사를 향한 계약 해지 소송은 멤버인 츄의 소송이 시작되면서 이어졌다. 2022년 초부터 츄는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해 개인 소속사를 차린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유튜브를 통해 츄는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돌며 둘 사이의 긴장감이 돌았었다.
지난해 11월 소속사는 이달의 소녀에서 츄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가 당시 밝힌 사유는 '츄의 스태프를 향한 갑질'이 표면적인 이유였다.
이에 많은 방송 스태프가 츄를 대변하며 나섰었다. "츄는 자기 자신도 힘든데 딴 스태프가 돈을 못 받을까 봐 걱정해주던 애다"라며 평소 츄의 됨됨이를 알렸으며 이외에 수많은 방송계 사람은 츄는 갑질을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모든 스태프를 잘 챙겼다고 증언하며 나서며 츄를 적극 지지하였다.
이후 소속사는 츄와의 카톡 내용을 공개하였었다. 츄는 방송에서와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톡 내용에서의 츄는 자신의 의견에 대하여 강력하게 주장하였으며 답장이 없으면 답장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내용을 보고 '흑화츄' 라고 부르기도 하였었다.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소속사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었으나 대중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정산받지 못하는데 이 정도 반응이면 오히려 천사라는 네티즌이 있었으며 방송 이미지로는 한없이 연약한 소녀인 줄 알았으나 자기 자신이 챙길 건 챙기는 다부진 소녀라며 의외의 모습에 호감을 표한 팬들 또한 많았다.
방송 출연 제한 요청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는 지난해 12월 연예매니저 먼트 협회와 한국 연예제작자협회 두 곳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블록 베리는 츄의 탬퍼링(사전 접촉)문제를 지적했다. 2021년 바이 포에 스튜디오 와의 탬퍼링 의혹에 대한 제기였다.
이에 따라 공중파에서의 츄의 방송활동이 어려워졌다. 또한 이달의 소녀 멤버인 희진,김립, 진솔,최리 에 대한 연예 활동 중단 진정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들 멤버는 추어 대한 지지 선언을 발표한 멤버들이다.
소녀들의 승리 100억은 공중분해
이달의 소녀는 총 1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투자된 걸그룹이다. 매년 1명씩 멤버를 공개하며 그룹 구성 및 기획만 2년이 걸렸으며 소속사는 이번 소송에서 재판의 승리는 무엇보다 중요했던 소송이였다. 소속사의 연예인은 이달의 소녀 그룹과 원더걸스 출신의 선예밖에 없는 상황으로 중소 연예기획사 입장에서 회사의 주 수입은 이달의 소녀였다.
하지만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은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멤버 4명에 대하여 승소 판결 5명은 패소 판결을 하며 이달의 소녀 12명 중 4명이 그룹을 떠나게 되었다.
법원이 손을 들어준 4명은 츄와 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소 판결을 한 멤버 5명은 1~2년 전 계약 내용이 수정되어있어서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희진, 기립, 진솔, 최리, 4명의 멤버는 자유의 몸이 되었으며 하슬,여진, 이브. 올리비아 혜, 고원은 소속사에 남게 되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