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금쪽이가 과거 엄마의 투신을 막았다고 밝히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9세 아들, 8세 딸, 6세 아들 3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 했습니다.
금쪽이 엄마 방송 출연 계기는?
금쪽이 엄마는 2년 만에 사연을 재신청했다고 전하며, "과거엔 남편의 반대로 무산됐다"면서도 "문제가 더 심각해져서 남편을 설득해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에 금쪽이 아빠는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안 나오면 아내에게 평생 한이 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통제가 불가능한 3남매를 둔 부부의 힘겨운 일상이 전파를 탔습니다. 아이들은 컨드롤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엄마는 지쳐 갔는데 아빠는 그런 엄마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갈등을 빚었습니다.
돈에 너무 인색한 아빠에게 따끔한 일침 한 오은영
해당 방송에서는 주말 외식을 즐기는 금쪽이네 가족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3개월 만에 나온 외식이라 들떠 보이는 3남매를 보던 엄마, 넌지시 아빠 눈치를 살피며 자주 외식하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보지만 아빠는 묵묵부답이였습니다.둘째, 셋째 금쪽이의 애교에도 아빠는 "한 달에 한 번만 오자"라며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마치 돌 같은 남편의 모습에 엄마는 체할 것 같다며 한숨만 쉬었습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는 3남매를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니 태워주자는 엄마의 말에 "돈 없어. 꼭 그렇게 돈을 넣어서 타야겠냐"며 응수하는 아빠, 놀이기구를 타고 싶은 첫째 금쪽이가 자신의 용돈을 꺼내자, "돈은 필요한 걸 사는 거야"라며 갑자기 번호를 선창했습니다. 이어 선창에 맞춰 "올바른 돈 관리" 지침을 술술 외우는 첫째 금쪽이 모습이 보이고, 패널들은 돈과 경제관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빠를 이해하기 어려운 듯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급기야 오은영은 "죄송해요. 이 댁에 딸로 태어나면 부모님이 엄청 싫을 것 같아요"라는 충격 발언까지 했습니다.
또한 빵집에서 막내의 손이 케이크에 닿아서 어쩔수 없이 사야 되는 상황이 오자 엄마는 결제 하면서 오열을 했습니다.남편한테 돈썼다고 말해야 되는 이유 때문에 눈물을 보인 것 입니다.
결국 오은영은 영상을 중단하면서 "정말 드릴 말씀 많다, 본 장면 다 끊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라며 우려섞인 말을 했습니다. 그는 "걱정스러웠다, 마음안에 우울감이 가득하다"라며 "엄마가 사는게 구질구질하다 느낄 것, 케이크도 편하게 못 사주는 현실에 마음이 무너졌을 것, 우울감이 위태롭다"고 진단했습니다.
걱정이 되는 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는데 9세인 첫째는 "갖고 싶은 거 없냐"는 질문에 "어차피 못 사. 사고 싶어도 못 사”라며, “아빠가 안 사줘. 돈이 별로 없으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투신하려는 엄마의 발목을 잡은 안타까운 사연
또한 "엄마를 좋아하냐"는 물음에는 "저기 창문을 열고 떨어져서 죽는다고 했어"라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첫째는 "그때? 투신하려는 엄마 다리 잡았어. 죽지 말라고"라고 대답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엄마는 "애들 앞에서 엄마가 죽을 것 같다고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아이들이 기억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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