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진 빚 70억원을 대부분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제주 집 쇼핑'이 이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채무상환 '완료' .. 펜트하우스 '쇼핑'
이상민은 채무 상환 후 제주도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가격대별로 봐볼 생각이다. 제 로망을 위해 이사할 집을 보러 갈 거다. 지금 집도 계약이 끝나 이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이 제주에서 본 두 가지 매물 중 첫번째는 지상 3층 규모의 펜트하우스였다. 이 집은 오션뷰, 와인바, 인피니티풀 등이 완비돼 있었지만 가격이 24억원에 달하는 것이 문제였다. 이상민은 탁재훈과 김준호에게 '현찰 얼마나 있냐', '김준호 결혼자금 얼마나 있냐'며 돈을 빌려 집을 사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하나는 돌담에 둘러싸인 전통 가옥으로 대청마루에 노천탕 등이 구비돼 있고 매매가는 7억 5000만원이었다. 이상민은 이 집을 탁재훈과 김준호와 함께 매매하자며 "내일모레 환갑이니 형 혼자 살다 다친다. 옆에 누구라도 있어야 한다. 서로 안부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사우나 좋아한다. 여기 살면 사우나 안 간다. 너무 좋다. 솔직히 말해서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대출받은 것도 있다"며 이상민의 추가대출 권유를 거절했다.
이어 탁재훈은 "너 뒤를 이을 빚쟁이 모으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빚쟁이 '컨셉'논란, 연예인 걱정은 하는것 아냐
누리꾼들은 이상민이 출연하는 방송에서의 이상민의 '빚쟁이' 컨셉에 이전부터 불만을 드러냈다. '일반인이 70억 빚을 졌다면 죽을때까지 절반이나 갚을 수 있을까', 라는 의견을 내기도 하고 '빚쟁이 컨셉으로 방송가에 일 꿰차서 돈 갚았다' 라는 의심어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상민은 이전에 받았던 비판들에 대해 말하며 "가난한 척 않고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채무 상환으로 인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을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빚을 다 갚은 이상민, 축하해요!", "힘든 시기를 이겨낸 이상민, 대단해요!", "언제나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이상민의 행보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