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8일 토요일

"여자 만들어 주겠다"... 부모 앞에서 '4살 여아'에 끔찍한 짓 한 군인들 사연에 모두 분노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4세 여아'와 임산부 등을 끔찍하게 성폭행한 러시아군의 근황이 공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전했습니다.

아동 성폭행 범죄
아동 성폭행 범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소속 저격수 2명은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북·서·남 세 방향으로 일제히 침공했으며 이들 저격수는 북쪽에서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해 내려온 러시아군 소속 군인입니다.

충격적인 말과 함께 성폭행

가해자 군인들
가해자 군인들

 

이들은 가정집에 있던 부부를 공격한 뒤 부모가 보는 앞에서 4세 여아를 성폭행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알린 우크라이나 검찰 측은 "가해자 중 한명은 피해 여아에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기 전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4세 여아뿐 아니라 아이의 엄마와 이웃인 임산부, 그리고 이웃 노부부 여성 이에 더해 15세와 17세 미성년자 등도 모두 성폭행했습니다.

검찰 측은 "이들이 총으로 위협해 4개 주택에 살던 민간인들을 한 곳으로 끌고 온 후 차례대로 성폭행 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가해 러시아군인 두 명은 각각 32세와 28세의 저격수로 이중 32세 군인은 전투 중 전사했으며, 28세 군인은 현재 러시아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이 연락을 취했을 때 가족들은 그가 사망했다고 했지만 이같은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피해자들은 현재 모두 생존해있으며, 심리 및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군인들 우크라이나 침공과 동시에 여성들 무작위 성폭행

한살된 아이에게 몹쓸 짓 한 러시아 병사
한살된 아이에게 몹쓸 짓 한 러시아 병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동시에 군인들의 성폭행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여성 A는 러시아 군인에 의해 남편을 잃었으며 이후 미성년 자녀 앞에서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당시 메젠체바 의원은 "이 사건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건이 있다.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공개할 준비가 되면 그때 더 공개할 것"이라면서 "정의는 승리해야 하는 만큼, 이런 사건은 반드시 기록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수도 키이우 외곽의 이르핀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아나스타샤 타란(30세, 여성)은 현지 언론인 유로마이단프레스(EP)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인들은 지하실에 숨어 있던 여성들을 강간했으며, 무고한 민간인에게 마구 총을 쏘아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하원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도 "러시아군이 키이우 외곽 마을에서 피난이 어려운 노인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고, 남부도시 헤르손에 거주하다 피난을 떠난 한 20대 여성은 "지인을 통해 헤르손 거리 한복판서 젊은 여성들이 러시아 군인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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