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에게 대놓고 가식적이라고 발언한 탑 여배우가 있습니다.
국민 멜로 퀸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손예진을 한참 어린 후배인 배우 고아라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손에진은 가식적이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때는 배우 고아라가 KBS2 반올림 주연을 꿰찼을 당시였는데요. 그녀는 수백명에 달하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인공 이옥림역에 발탁이 됐습니다. KBS2 반올림 드라마는 '어른들은 몰라요' , '학교' 시리즈 등 청소년 드라마의 명맥을 잇는 성장 드라마로 중학생 여자 아이 옥림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과 청소년들의 우정, 사랑, 꿈, 갈림 등을 담은 성장 드라마입니다.
배우 고아라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가수로는 보아 언니, 탤런트로는 하지원언니 처럼 되고싶어요" 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전학 온 지 보름정도 됐거든요 아직까지는 엄마 아빠가 보고싶거나 외롭거나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아빠가 항상 겸손하고 건강하라고 말씀하시던 게 계속 생각나요" 라며 다시 말을 이어간 고아라는 자신의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춤 잘 추는 거랑 솔직한 성격인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지는 대답에서도 본인 매력이라고 한 자부한 솔직함이 그대로 묻어나왔는데요. "하지원 언니는 되게 성실하대요. 지원언니 같은 연기자가 되고싶구요. 감독님들이 그러시는데요 손예진 언니는 되게 가식적이래요. 여름향기 같은 멜로 연기를 해보고싶은데요. 김래원 오빠랑 꼭 해보고싶어요" 라며 답변을 하였습니다
해당 인터뷰 기사를 본 누리꾼들과 손에진의 팬들은 분노했습니다. SM출신 신인 여배우가 국민 멜로 여배우를 평가하였다며 화가난 것인데요. 대중의 시선을 의식한 것인지 곧바로 사과하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당시 고아라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측은 "(고)아라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손예진과 하지원이라고 말해왔다”며 “이번 발언은 (고)아라가 아직 어려 ‘가식적’이란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덧붙여 소속사측은 “고아라가 ‘가식적’이란 말을 작품마다 연기자가 역할에 맞게 변신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고아라도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주위 사람들에게 “절대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였다며 (손)예진 언니에게 너무 죄송하고 기회가 되면 꼭 언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중학생이나 돼서 가식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를 수가 있냐", "여기서 이러지 말고 손예진에게 직접 사과는 한거냐", "고아라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아라의 활동
배우 고아라가 태어난 곳은 경상남도 진주시입니다. 아버지가 공군 준위로 직업의 특성상 근무지 이전이 잦아 진주시 이외에도 옆동네 사천시 등으로 이사를 다녔으며, 데뷔 직전까지 광주광역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2003년 제5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외모짱으로 선발되고, 전체 대상도 수상하며 SM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시 오디션 당시 경쟁률만 8,000:1로,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오디션 보려는 친구의 백댄서로 따라 갔다가 정작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은 합격했다고 합니다.
본래 꿈은 아나운서였는데,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의 채림의 연기를 아주 인상깊게 본 후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캐스팅 후에도 지방에 살았던 탓에 주말에만 회사를 찾는 등 크게 열정을 쏟지 않았으나, 인생작인 드라마 반올림 오디션에 덜컥 합격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4시간도 채 못 자는 강행군을 반복했지만, 한 번도 배우가 된 것에 후회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은 1,000:1에 육박하는 치열한 경쟁 오디션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되며 데뷔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청소년 성장 드라마치고는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고, 고아라라는 배우를 알린 계기이기도 합니다.
그 후로도 그녀는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이뉴스 / 김지연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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