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은퇴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MBTI부터 은퇴 계획까지 다 밝힌 김대호의 자축 파티 / 4춘기 E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김대호는 '4춘기' 코너의 10회 기념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대호 아나운서 "SNS는 안 해.. 은퇴는 언젠가 할 것"
그는 MBTI 질문에 대해 망설임도 없이 "INTP"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원래 MBTI 같은 거 관심이 없는데, 하도 주변에서 물어봐서 (MBTI 검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SNS는 안 하냐"라는 질문에는 "제가 키우는 고양이 사진 보관용으로 계정을 만든 것 외엔 하지 않는다"라며 "SNS를 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SNS를 할 생각은 없냐"라는 질문에 1초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대호는 "특유의 감성이 있는 '싸이월드'는 꽤 열심히 했었다. 다이어리도 작성하고 '파도타기'도 해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2000년대 감성으로 "하늘을 향해서 썩소를 날려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세기말 감성이 원래 그렇다"라며 셀카를 찍는 시늉까지 했다.
또한 '노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장담은 못 하겠지만 아마 아나운서는 아닐 것이다. 언젠가는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시골에서 조용히 하루하루 욕심 없이 보낼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김대호는 '4춘기' 촬영 중 가장 재밌었던 편에 대해서 "재밌던 것보다 기억에 남는 건 2화에 나왔던 하이볼이 진짜 맛있었다"라며 "내가 주변 지인들에게 하이볼 맛있다고 영업하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9화에서 한강 공원에 가서 라면에 막걸이 마신 게 기억난다"라며 술과 함께한 회차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대호 아나운서,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인기
한편 김대호는 지난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직접 인테리어를 한 주택에서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받았다.
김대호는 자신의 집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를 뽑아 즉석에서 쌈을 만들어 먹고, VR 고글을 끼며 방 안에서 세계 여행을 다니는 등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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