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 작가가 시어머니 재력에 감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좋은 건 내 덕! 나쁜 건 저이 탓! 광산김씨가문 며느리들의 뒷풀이(뒤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정윤은 시어머니 백옥자와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장정윤은 "남편 김승현의 장점이 하나 있다. 정말 사과를 엄청 잘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어머니는 "승현이가 아무리 잘못해도 내 얼굴을 떠올려라. '어머니 봐서 참아야지' 생각해라. 스트레스 주면 나한테 다 얘기하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장정윤은 "그래도 어머님 아들 편이지 제 편은 아니잖아요"라고 답하자 시어머니는 "아들이 잘못되는 건 야단쳐야 한다"고 말했다.
장정윤은 시어머니에게 "어머님은 돈 많이 모으셨다"고 운을 뗐다. 이에 시어머니 백옥자는 "많지는 않다"고 답했다.
장정윤은 "김포 현금부자"라고 시어머니를 호칭하자 백옥자가 미소로 화답했다.
장정윤이 "돈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모으셨냐?"고 질문하자 백옥자는 "솔직히 말해서 그전에 살 때는 좀 어려웠다. 안 좋은 집에 살았다. 물도 들어오는 집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연탄 피우고, 가스도 맡고 그랬다. 환경 좋은 집에서 자라게끔 해야 되는데 어려워서 그러지 못했다"며 "나도 고생을 많이 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옷을 잘 안 사 입었다"고 덧붙였다.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백옥자는 "오로지 일만 하고, 무조건 돈 생기면 저금했다. 돈을 어떻게 늘려야 하나? 생각하면서 은행 가서 이렇게 쪼개고 쪼개서 통장도 여러 개 해놨다. 한 군데만 해놓으면 이자가 잘 안 늘어난다. 그것도 머리를 써서 통장을 해놔야 한다. 당시에 고모(시누이)들이 입던 옷을 주면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희가 생일날에 용돈 주면 그것도 차곡차곡 다 모아둔다. 집안에 현찰이 막 천만 원이나 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정윤이 "제가 생각했을 때 아버님하고 저희 남편의 공통점은 '아내 복이 있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격하게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장정윤은 "아내를 잘 만난 것도 다 본인들 복"이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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