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가 임신 후의 몸 변화와 함께 둘째 계획 소식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벌써 둘째 계획하고 있는 계획형 인간 안영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영상 초반 안영미는 "(임신을 하니까) 살이 쪄서 허벅지가 맞닿아서 자꾸 땀이 차더라. 그래서 다리를 벌릴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송은이가 "출산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냐"라고 질문하자, 안영미는 태연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여전히 안영미만 검색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태교는 전래동화, 이솝우화를 밤마다 읽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안영미의 태몽을 대신 꿨다고 전했다. 그는 "꿈을 꿨는데 똥이 너무 예쁘게 생겼더라. 뭐가 이런 똥을 쌌나 싶어 신기해서 쳐다보니 색이 벗겨지면서 하얀 백사가 확 튀어 올랐다"라고 전했다.
안영미 벌써부터 둘째 계획?
한편 '비보티비'에는 '셀프 Q&A'이 있었다. 키워드로 안영미가 '둘째'를 언급하자 송은이가 어떤 의미인지 질문했다.
안영미는 "초기 때는 몰랐는데 지금 태동이 느껴지고 막 이러니까 너무 이뻐 미치겠더라, 귀여워서... 초개인주의 신생아녀인데 둘째가 너무 갖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송은이가 "낳았으니까 잘 키워야 하지 않냐"라고 묻자, 안영미는 "난 배에 있는 게 좋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뱃속에 있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 (임신 기간이) 힘들어도 기쁜 게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다음으로 임신의 장점을 언급했다.
안영미는 "장점은 마인드가 달라진다는 거다. 그전에는 저만 생각했으니 제 뜻대로 일이 안 되면 미칠 것 같았다. 이제는 딱콩이만 건강하게 만날 수 있다면 엄마는 괜찮아 마인드가 되니 시선이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키워드로 '더글로리'를 언급한 안영미는 "'더글로리'는 내 희망이었다. 혼자 있으니 무섭기도 무섭고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도 생겨 너무 힘들었는데, 유일한 낙이 '더글로리' 볼 날짜만 기다린 거였다"라며, "둘째 낳으면 김은숙으로 지어서 성별에 상관없이 존경하는 위인의 이름을 딴 거라고 이야기할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 안영미는 "오늘은 26주 4일차다. 64kg가 나왔다. 지금 개월 수에서 적정 몸무게 초과했다. 임당도 140이 커트라인이었는데 155가 나와 일주일 동안 풀만 먹었다. 운동하고 재검에서 통과했다"라며 "옷이 안 맞아서 신봉선이 평상복을 줬다. 김민경한테도 받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건강하게 돌아와서 더 재밌게 더 독하게 안영미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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