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MBC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한 개그우먼 이국주는 국내 대표 '빅우먼' 방송인으로 데뷔 초기부터 큰 이미지로 주목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돋보이는 특유의 외모로 눈에 띄기 시작한 이국주는 자신의 외모에 관련한 개그 소재로 대중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MBC의 개그 프로그램은 KBS의 간판 코미디 경연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인기와 화제성이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결국 2010년대에 들어서 이국주는 tvN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코미디 빅리그'에 몸을 담으며 개그 활약을 이어가게 됩니다.
과감하고 눈에 띄는 캐릭터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이국주는 과거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을 피하지 못한 바가 있는데요, 바로 일부 그녀의 언행들이 논란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녀는 초기부터 자신의 외모를 웃음거리로 승화해 쿨하고 당차다는 호평을 받아왔으나 다른 유명 아이돌 및 인기 연예인들의 외모를 향해 "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 "고친 애들이 뭘 알겠냐" 등의 발언을 남기며 타인의 외모를 깎아내리고자 하는 발언들을 일부 일삼아 논란의 여지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과한 식탐으로 맛집 탐방 프로그램 및 먹방 프로그램 등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음식을 뺏어먹는 기행을 저지르는 등 여러 비판거리를 만들어내 안티팬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중에서도 많은 남성 네티즌들이 그녀에게 등을 돌렸던 사건으로 이국주는 비호감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는데요, 과거 방송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했던 연예인 김종국에게 키스를 강요한다거나, 조정치의 엉덩이를 만지고 평가했던 사연, 마술사 허원근에게 기습 뽀뽀를 한 사연, 아이돌 그룹 B1A4의 멤버들의 신체부위를 만지려는 제스처를 취한 사연 등 수많은 논란거리가 조명을 받으며 그녀는 남성 네티즌들로부터의 거센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이후 방송 출연보다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해오던 이국주가 최근 자신이 체중을 감량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 이유도 함께 전해 주목을 받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스무스하게 빠져 못 알아본다", 체중 감량했다는 근황 전해
최근에는 개그우먼 활동 대신 개인 유튜브 채널 활동을 통해서 근황을 전하고 있는 개그우먼 겸 방송인 이국주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 '요즘 핫한 법랑냄비에 맛있게 튀기고 비빔면 맛있게 비벼서 혼술 레스고우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근황을 알렸습니다.
이국주는 "오랜만에 육아로부터 자유가 생겨가지고 애들 없을 때 뭔가 해야 될 것 같고 뭐 그런 것 있지 않나. 뭐라도 먹으려고 한다"라며 자신이 반려견을 키우는 것을 육아에 비유했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고 더워지고 그러면서 비빔면이 당기더라. 오늘은 비빔면에 튀김을 먹을 예정"이라며 평소 자주하는 요리 및 먹방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그러고는 냄비에 라면 3봉지를 과감하게 투여하더니 "다이어트 중이니깐 3개만 먹을게요"라는 문구를 자막으로 더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이국주는 만두, 연근, 오징어 등 바삭한 튀김에 비빔면, 술을 더해 부족함이 없는 한 끼를 즐기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신없이 먹방을 하던 이국주는 돌연 "저 살 좀 빠진 거 같지 않냐. 조금 뺐다. 절정일 때보다는 1년 동안 14kg 뺐다"라며 깜짝 다이어트 소식을 공개해 구독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 모르게 빠졌다. 나만 알게. 아는 사람은 홍윤화, 문세윤만 딱 알아봤다. '요즘 살 뺀다?' 이러더라. 그 둘만 알아봤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많은 이들이 자신의 체중 감량 사실을 모른다며 홍윤화와 문세윤을 언급했습니다.
갑자기 "턱 살이 없어졌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턱을 만진 이국주는 "어? 이거 없었는데?"라며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미역국에 밥 말아 먹고 잤더니 좀 쪘나 보다. 살 안 빠진 걸로 합시다"라는 말로 웃음을 이끌었습니다.
풍자 때문에 살 뺐다는 이국주 어떤 사연이길래?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중 감량 소식을 전한 이국주는 지난 15일 방송된 tvN의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모델 이현이, 송해나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여 오랜만에 예능에서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퀴즈 상품으로 오징어보쌈이 나오자 이국주는 "나 다이어트 중이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는데요, 출연자들이 모두 놀라며 다이어트 이유를 물으니 이국주는 "(캐릭터가) 애매하다. 풍자도 나타나고 해서"라며 갑작스럽게 대세 풍자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풍자 언급을 들은 문세윤이 이국주에 "이길 생각을 해라"라며 놀리자, 이국주는 "(내가) 독보적이었는데 요즘 풍자 씨도 나타나고 그래서 이길 수가 없겠더라. 풍자 씨가 (나랑 캐릭터가) 많이 겹친다. 술 좋아하고 흥 좋아하고"라며 이어서 고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그쪽 시장도 치열해졌다"며 감탄의 반응을 보이자 갑자기 속마음을 드러낸 이국주는 "풍자 가만 안 둬"라는발언으로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평소 이국주와 풍자는 비슷한 콘셉트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풍자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고정 프로그램만 10개가 넘었던 시절을 언급하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이국주가 한 언급에 답한 풍자, "초심 잃어...말라깽이 됐다"
최근 개그우먼 이국주가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체중 감량 사실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방송된 MBC의 관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한 코미디언 이국주와 매니저 이상수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자신이 연 바자회에 손님으로 예능인 신기루와 풍자를 초대했는데요, 신기루는 오자마자 숨을 몰아쉬며 “벌이도 많은데 왜 에스컬레이터를 안 놓냐”라면서 답답한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 호흡이 돌아오자 마자 배달 음식이 언제 오냐라며 대식가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손님이었던 풍자 역시 도착하자마자 거칠게 숨을 쉬며 “사다리차 좀 불러줘. 에스컬레이터는 없어?”라며 신기루와 마찬가지로 힘겨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이국주의 집에 방문한 풍자는 옷장에 있던 옷들 중 마음에 드는 옷을 몸에 대보다가 “(이국주가) 요즘 초심 잃었다. 말라깽이 됐다”라며 이국주의 사이즈에 대한 평가를 남겼습니다.
이어서 신기루는 “안전벨트 연장도 안 하냐”라는 질문을 남겼고 이에 이국주는 처음 듣는 얘기인 듯 신기해하였는데요, 그러자 신기루 또한 자신도 들은 이야기라며 시치미를 떼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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