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5일 화요일

"얼마나 달라진 거야"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못 알아보게 달라진 근황에 모두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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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이 코 성형 재수술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수준미달 김성은’에는 ‘코 재수술 당일부터 현재까지 요모조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성은은 ‘절대 성형을 권장하는 영상이 아니며 순수한 후기와 경험담을 공유하는 영상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시작했습니다.

김성은은 병원에 도착해 환복 과정부터 수술 전 얼굴 촬영 사진과 주의 사항을 듣는 과정까지 모두 공개했습니다. 이후 수술이 끝난 후 “수술이 꽤 오래 걸렸다. 여섯 시간 걸렸다고 한다”라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만큼 열어 보니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얘기하셨다. 뼛 조각과 캡슐 등을 제거했다. 엄청난 오랜 시간을 할애해서 수술을 해주셨다더라”면서 “눈 뜨니까 여섯시, 일곱시가 됐더라”고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수준미달 김성은’
유튜브 채널 ‘수준미달 김성은’

김성은은 수술 후 통증에 대해 “타이레놀 먹으면서 버틸만 했다. 욱신욱신한 상태는 3일째까지였고 넘어가니까 고통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신 그 다음부터는 코로 숨을 못 쉬는 고통이 있었는데 이 기간을 잘 버텨내야 한다. 답답하지만 구강호흡을 많이 하는지 평상시에도 알러지 비염 등이 있어서, 괜찮고 참을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재수술 상황을 공개한 것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우울했던 코 소유자였다. 저처럼 염증 반응이 나서 부작용이 났던 분들이 많으실 텐데 그분들에게 좋은 케이스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여러분들께 허심탄회 공개하고 싶었다”며 털어놨습니다. 여기에 김성은은 “만족하고 있다. 원하는 대로 잘 만들어준 것 같다”는 후기 또한 남겼습니다.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에 ‘미달이’로 데뷔 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수준미달 김성은’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미달이, 김성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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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은 1990년 출생으로 올해 34세입니다. 순풍산부인과의 박미달 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유년 시절 잠시 시흥시에서 살았고, 이후 최종적으로는 고양시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순풍산부인과 방영 이전에 KBS 긴급구조 119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었습니다. 순풍산부인과 촬영이 끝난 직후인 2001년 ~ 2004년 6월까지 뉴질랜드에서 유학했습니다. 2004년 여름에 귀국하여 화수중학교 1학년으로 편입하여 1살 어린 1991년 생과 같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한편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에서 절친으로 호흡을 맞춘 의찬 역의 김성민과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혔습니다. 

성인이 된 미달이와 의찬이

SBS, 순풍산부인과
SBS, 순풍산부인과

지난 2021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과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미달이 역을 맡았던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어 "김성민이 지난해 결혼을 했는데 제가 결혼식 가서 사연있는 것처럼 울었다, 뭔가 아들 장가보내는 것처럼 그런 기분이었다"라며 "지금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김성은은 당시 인기에 대해 30편이 넘는 광고를 촬영했다며 "금전적인 액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집도 사고, 유학도 갔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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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상진이 유학을 떠난 계기에 대해 묻자, "3년 동안 촬영을 하면서 학교 생활 병행하고 행사, CF, 해외 공연까지 있었는데 굉장히 힘들었고, 10살 때까지 키 130㎝에 몸무게 20㎏ 정도로 잠도 못 잤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잘 몰라보는 곳에서 편안하게 초등학생 시절을 보내라고 해서 간 건데, 그 당시 따돌림이나 도피 유학 등 많은 루머(소문)가 있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동성애자였던 남자친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배우 김성은이 금쪽상담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김성은은 지난 2022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 탓 같다"는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소속사 대표님이 나를 영입하고 다른 회사와 인수합병하면서 더 크게 만들려고 하셨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표님에게 있어서 나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했다"면서입니다.

또 "썸을 타다가 연애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있었다. 또는 연애를 하고 1~2년을 만났는데 바람을 피웠다. 6개월간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남자친구와는 찐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지인으로부터 이 친구가 동성애자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성은은 "그때 충격이 심해서 '내가 이런 사람이니까 이런 사람들을 만나겠지' 했다. 내가 모든 일에 '원흉'이라고 생각했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나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이유도 없이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성은의 말에 오은영은 우려 섞인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에피소드를 들어보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며 "(김성은은) 의미 있는 관계에서 내가 이 상황을 핸들링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못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본다. 일명 반성이라고 한다. 자신을 반사해서 들여다본다. 근데 (김성은은) 너무 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또한 오은영은 "김성은이 배역인 미달이와 인간 김성은을 아직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봤습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미달이는 산만하고 활동적이고, 쾌활한데 김성은은 피곤함을 떠올린다"면서 "이게 구별이 안 되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위축됐던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에 스스로를 세워나가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욕을 들으면 어린 나이에 '내가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큰 소리를 듣고 일이 꼬이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김성은의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맞춤 처방으로 오은영은 김성은이 내면의 미달이와 작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김성은은 "너무 고생 많았고 네 덕분에 내가 얻은 좋은 것들이 굉장히 많다. 앞으로 내가 살아있는 한 그 감사함은 잊지 않겠다. 나는 나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할 테니까 여기서 작별인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은영은 "미달이는 성장하지 않지만 김성은은 성장한다. 우리 마음 속에 남아 있는 미달이는 김성은이 아니다. 김성은은 매일매일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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