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1일 금요일

"도저히 모르겠다".. 인천서 다시 발견된 백골 사체, 호러 영화 같던 사건 진범 찾았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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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부평의 한 아파트에서 기괴한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두려움을 사는 가운데 '마의 인천'이라고 불리는 기괴한 사건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청소 노동자가 백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노동자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으며 "사람으로 보이는 백골이 있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기사와 상관 없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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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시신은 점퍼·바지·양말을 착용한 상태였으며 신발은 신고 있지 않았습니다.

또 시신 주변에서 사망자를 추정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다른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여부 등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신원과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섭다는 반응과 함께 충격에 빠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아니 이게 무슨", "무슨 일이래 진짜", "인천 도대체 뭐냐고", "헐 무서워", "백골 시신이라니", "헐 우리 동네잖아"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과거에도 있었던 부평의 백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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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백골 사건과 더불어 재조명 되었던 부평 백골 사건입니다.

2016년 4월 28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청천산단에서 신원과 사인을 알 수 없는 백골 시신이 콘크리트에 암매장된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이렇다 할 물증이 없고 무엇보다 시신이 매장되고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 발견된지라 결국 이 사건은 딱히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채 몇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2017년 5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송되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건으로 방송 제작진에 의해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영시기인 2017년 5월 이후 현재까지의 해당 인물들에 대한 법적 수사와 이에 대한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피해자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아직까지 미제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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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청천산단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90년대 이전에는 한센인들의 터전이었지만, 한센인들이 떠난 후인 1990년대부터 산단이 형성되기 시작한 지역이라 합니다.

그러던 중 2016년 4월,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보수공사를 해온 업자가 한 건물의 비상계단옆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다가 우연히 백골을 발견하였고, 수사가 진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신은 속칭 공구리당한 상태였으며 매장된 위치는 건물 계단 아래, 재래식 화장실 바로 왼쪽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멘트 포대자루 일부와 농심 보글보글 컵라면 스프, 하나로 담배갑이 발견되었습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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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콘크리트에 매장된 시신은 사망시기를 추정하기 어렵다는 특성 상 정확한 매장 시기를 알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굴된 콘크리트에 중성화 검사를 시행한 결과와 주변 유류품인 라면스프와 담배갑의 단종시기를 종합해보니 매장된 시기 2006년~2008년으로 좁혀졌습니다.

라면 스프 봉지와 담배갑이 콘크리트 더미에서 같이 발견된 것에 대해선, 아마추어적인 범인의 범행 수법을 보아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일부러 시멘트에 섞어 넣었다기보다는 실수로 담배갑과 스프 봉지가 시멘트에 섞였을 것이란 가정과 시체를 매장한 시간이 밤에서 새벽시간대였을 것이란 추측도 내놓았습니다.

또한, 매장 방식은 시체를 뉘인 다음 일일이 시멘트를 개어 시신위에 펴바르지 않고 시간 절약을 위해 시체위에 시멘트 가루를 붓고 그 위에 물을 붓는 방식을 3회 정도 반복적으로 시행했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본 네티즌들은"역시 마의 인천인가","와 근데 너무 가까운데 우리집이랑","이러면 진짜 밤길 조심해야겠다"등의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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