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7일 목요일

"팀명 바꾼다"... 컴백 예고한 '브레이브걸스', 용감한 형제 흔적 지우기 시작한 충격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용감한 형제를 떠나 해체 한 후 4인 완전체 활동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소속사에서 브레이브걸스에 저지른 만행이 공개됐습니다.

 

브레이브걸스, 워너뮤직과 4인 완전체 계약 "팀명 변경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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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를 떠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4인 완전체 활동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12월 27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전원과 일괄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희망의 아이콘'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던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2월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잠시 활동을 멈췄던 상황에서 새롭게 체결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완전체 계약은 글로벌 팬들에게 더없이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팀명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브레이브걸스 제2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브레이브걸스 페이스북

지난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변했어', '하이힐', '유후 (우린 아직 여름)', '위 라이드' 등 다양한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왔고, 그중 2017년 발매한 '롤린'이 2021년 역주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서머퀸'으로 군림해왔습니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이와 함께 2020년 발매된 '운전만해'도 같이 주목받는 등 역주행 신화를 완성했습니다. 이후 '치맛바람 (Chi Mat Ba Ram)', '술버릇 (운전만해 그 후)', '떙큐' 등을 연이어 발매하며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또한, Mnet '퀸덤2'를 통해 완전체 시너지를 보여준 멤버들은 각종 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메보좌'(민영), '꼬북좌'(유정), '왕눈좌'(은지), '단발좌'(유나)라는 수식어까지 얻었고, 완전체를 비롯해 개인 활동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국방TV 

'희망의 아이콘'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던 브레이브걸스가 지난2022년  2월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잠시 활동을 멈췄던 상황에서 새롭게 체결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완전체 계약은 글로벌 팬들에게 더없이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팝의 유통, K팝의 수출, 글로벌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는 종합 음악 엔터테인먼트사로, 최근에는 마마무 화사와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 청하와 덴마크 슈퍼스타 크리스토퍼(Christopher), (여자)아이들 민니와 팝스타 앤 마리(Anne-Marie) 등 컬래버를 성사시키면서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어 4인 완전체로 워너뮤직에 새 둥지를 튼 브레이브걸스가 전속계약 소감을 밝혔습니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4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를 포함한 브레이브걸스 네 명은 워너뮤직코리아와 함께 하게 됐다"며 "곧 다가올 여름 만남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더 좋은 음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민영은 "활동 종료 기사 이후로 소식 기다려 준 팬 여러분과 아쉬워 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워너뮤직과 함께 하는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보좌 '민영', 브브걸 해체 후 카페 사장 됐다…"본업은 가수"

온라인 커뮤니티

완전체 활동을 예고한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월 브레이브걸스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리더 민영의 근황이 공개됐는데 민영은 경희대학교 근처에 카페를 열어 사장님으로 변신했습니다. 카페 곳곳에는 민영의 브레이브걸스 활동 당시 사진과 캐릭터 소품들이 놓여 있어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 가운데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메보좌(메인 보컬좌)'라는 애칭까지 얻은 민영의 근황이 공개되며 민영이 더 이상 노래를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도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의 현장 포착 사진을 보면 팬들에게 둘러싸인 민영이 현금을 관리하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여주는 등 밝은 모습이며 한 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민영 카페'라는 제목으로 내부를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민영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잘 되길", "여전히 예뻐"라며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가수도 해줘", "본업 기다린다"라고 민영의 활동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전하기도 했습니다.

민영은 또한 해체 전 과거 팬플랫폼을 통해 "더 버텨야 하는데. 나는 더 버틸 수 있는데"라며 "우리는 절대 해체가 아니야. 멤버 넷은 언제든 함께할 의사가 모두에게 있고 계약종료일뿐 우린 그대로야"라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피어레스도 너무너무 고생했어, 많이 답답하고 그랬을 텐데"라며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행복할 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니까 응원 많이 해줘. 우리 피어레스 속앓이 많이 했으니 이제 시원하게 풀 일만 남았지 뭐, 안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습니다.

 

브레이브걸스 유정, 새 출발 후 근황…"정산 받고 직접 산 명품백"

유튜브 '전대미문'

리더 민영에 이어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근황을 전했는데요 과거 유튜브 채널 '전대미문'에는 '롤린 롤린 롤린~ 왓츠백에 꼬북좌가 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유정은 근황으로 "그동안 굉장히 바빴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운동에 취미를 붙였다. 평소에 관리를 해두려고 운동을 습관화 했다. 새로운 출발을 했기 때문에 많은 걸 도전하고 준비 중이다. 내가 어디에 있든 응원해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유정은 큰 가방을 꺼냈는데 유정은 "스케줄 가방이다. 가방 안에 또 가방이 있다. 큰 가방은 차에 두고 다닌다. 방송국에 들어갈 때는 작은 가방을 든다. 직접 산 명품백인데, 정산을 받고 샀다. 있는 듯 없는 듯 가지고 다니니까 너무 편하더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유튜브 '전대미문'

뷰티 제품을 먼저 소개했다. 유정은 "실제 사용하는 팩트다. 민영의 생일에도 선물해줬다. 맨날 쓰는 제품이다. 립밤도 있는데, 깨끗하게 쓴다고 자부한다. 입술에 찍어서 바른다. 처음엔 이렇게 쓸 때 주변 사람들이 충격받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2일 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Philippines with YJ’라는 새 영상이 게재됐는데 이 영상은 브레이브 걸스 해체 전 찍은 영상이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정은 “이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는데 제 방을 혼자 쓰게 된 방을 소개해드릴까 한다”며 필리핀에서 사용 중인 숙소를 공개했고 “넓은 방을 혼자 쓴다는 부담이 있지만 이런 부담은 평생 느껴도 행복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절대 우리 멤버들과 방을 쓰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다. 싫다는 게 아니다”라며 “살짝 보니까 그들도 굉장히 행복해 보이더라. 각방 쓰는 게 가끔은 이렇게 행복을 가져다주는구나 생각했다”고 멤버들의 근황을 언급했습니다.

유정 유튜브

이어 “우리 왕눈알 씨가 커피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다녀오겠다”며 멤버들과 만나 식사를 했고,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리허설을 마친 후 유정은 마사지와 쇼핑 등을 즐겼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오늘은 약간 하드한 하루였다는 게 저의 느낀 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유정은 “지금이 10월이다. 생각보다 엄청 덥지는 않다는 점”이라며 “이번 브이로그는 거의 먹거나 놀거나 호텔에서 혼자 난리 부르스를 추는 것 밖에 없겠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믿으며”라고 말했습니다.

준비를 마친 유정은 공연 전 대기실에서 팬들이 준비해준 선물에 “너무 귀엽다. 캐릭터도 이렇게 넣어주셨다”며 “꽃도 너무 예쁘다. 꽃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고마워요”라며 선물에 이어 팬들에게 받은 편지에 감동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용감한 형제들 '브레이브걸스' 행사 취소..."비공개 행사만"

온라인 커뮤니티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역주행 역사를 쓰고 난 뒤 많은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과거 브레이브걸스는 2022년 1월, 브레이브걸스의 첫 단독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습니다.

이후 콘서트 재개 소식이 없자, 팬덤이 소속사에 항의했고 유나도 “팬들이 원하는 게 단콘 앨범인데 물어볼 때마다 해줄 말이 없다는 게 안타깝다”며 “꼭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위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 팬미팅이나 개인 생일파티 같은 간단한 오프라인 행사도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공식 팬클럽은 모집했으니, 팬들은 비싼 팬클럽 가입비를 내고도 선예매나 팬미팅 등의 혜택을 하나도 누리지 못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 콘서트 포스터
브레이브걸스 콘서트 포스터

일각에서는 콘서트 티켓이 남아서 취소됐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제대로 된 수요 조사 후 적당한 규모로 콘서트를 열었으면 될 일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브레이브걸스 유튜브에는 비하인드나 새해 인사 정도가 영상의 전부였고 보통 다른 그룹들이 공백기를 위해 만드는 자체콘텐츠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이렇게 팬들이 이탈하는 동안, 소속사가 택한 건 다름아닌 비공개 행사였는데요 공개 행사라면 그나마 직캠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지만 기업에서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라면 촬영이 불가해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팬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돈을 많이 주기 때문에 비공개 행사를 주로 보냈다고 합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자, 얼마 전 팬들의 거센 항의도 있었지만 소속사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브레이브걸스의 거취도 밝히지 않았으며 한편으로 ‘롤린’ 저작권을 팔 만큼 회사 사정이 어려웠으니 해체설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소속사의 영향으로 팬들과 소통도 안된채 해체의 길을 걸은 브레이브 걸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브레이브걸스 회사 좋은 일 만 시켰네", "돈벌이 수단이었나", "돈되는걸 해야지 싶어서 비공개 행사 돌렸네", "비공개 행사 뭐하길래 돈 많이주는거야?", "브레이브 걸스 멤버들은 또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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