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지목당한 가운데 이를 주장한 남주혁의 동창이 증거영상을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학폭 가해자로 지목당한 '남주혁'
지난 2023년 4월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다시 한 번 짚었습니다. 이진호는 지난해 불거진 남주혁의 학폭 의혹에 대해 "피해를 당했다는 당사자는 있지만 가해자를 찾지 못해 흐지부지 됐다 그런 상황이 9개월 만에 반전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와 남주혁의 직접적인 대면이 이뤄졌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양측 간의 학창시절 당시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서로간의 기억이 너무 엇갈렸다"며 한 기사 내용을 읊었습니다. 피해 당사자 A씨는 "스마트폰을 강제로 빼앗기고 '빵셔틀'을 하게 하고 강압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과 스파링을 지속적으로 하게 됐다"고 주장했던 바입니다.
이에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A씨가 주장하는 상황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사과할 수가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진호는 "남주혁 씨를 비롯한 남주혁의 동창들, 선생님들은 '학폭은 절대 없었다'고 일관적인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 두 명은 학폭 피해가 있었다더라. 심지어 당시 선생님은 '내 명예를 걸고 학폭이 없었다'고 주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 두 명의 피해 진술은 일관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물원의 원숭이 되었다는 '학교폭력 피해자'
이진호는 당시 친구들이 남주혁을 옹호하는 이유에 대해 "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당시 상황을 증언한 친구 분들이 대다수 남주혁과 절친이었다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안은 있었지만 학교 내에 일진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당시 사진을 보면 노래방을 가거나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는 행위를 단체적으로 했다 그리고 이 친구들 가운데 대다수가 학폭은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진호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물어봤지만 당사자들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관련 자료들이 있지만 명확하게 당시 상황을 입수할 자료는 없었다", "이 내용을 증언해줄 친구가 없다 재학 당시에도 왕따, 학폭 피해를 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내편을 들어주는 친구는 아무도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강제 스파링'에 대해서도 이진호는 "피해자가 최초로 주장했던 내용 중 스파링이 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레슬링, 스파링을 하는데 원해서가 아니라 억지로 했다는 거입니다. 동물원의 원숭이가 되는 거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이 비웃거나 손가락질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주혁의 동창들은 "스파링이 아니라 당시 레슬링이 유행이라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투닥투닥거렸던 것"이라며 입장차이를 밝혔습니다.
이에 이진호는 직접 입수한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두 학생들은 교실 끝에서 스파링을 했고 이를 지켜보는 남학생들은 "발차기 해 발차기", "OO는 그런 거 안 통해" 등의 말을 했다. 한 학생은 허공에 발차기를 하다 넘어졌고 이에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진호는 영상 속 피해 당사자의 말을 빌려 "키 크고 덩치도 큰 친구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친구의 운동 능력이 부실하다 허공에 날라차기를 하고 넘어진다 그리고 다수의 친구들이 손가락질하고 웃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짜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시켜서 했다 계속해서 특별한 기술을 보여주지 않거나 웃음 포인트가 없으면 계속해서 이 스파링을 지속해야 해서 너무 괴로웠다더라"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창들은 해당 영상엔 남주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데뷔 후 승승장구하던 '남주혁'의 추락...
한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남주혁은 2014년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서 빅 역을 맡아 데뷔한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남주혁은 데뷔 이후 드라마 '후아유',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눈이 부시게', '보건교사 안은영',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을 일으켰으며, 배우 조인성과 함께한 영화 '안시성'을 통해 극장가에도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그러나 승승장구 하던 남주혁에게 시련이 찾아왔는데 지난 2022년 6월 28일 본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리멤버'의 촬영과 개봉 날짜 고지 사이에 학폭 논란이 불거져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한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남주혁이 중·고등학교 시절 약 6년간 동창 친구를 괴롭혔으며, 그가 속한 무리가 해당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최초 보도를 한 해당 매체의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해 "남주혁으로부터 빵셔틀, 강제 스파링, 스마트폰 유료 결제 등 피해를 입었다"라고 폭로에 나섰습니다.
그는 "남주혁이 스마트폰을 빼앗아 인앱 유료 결제를 한 뒤 이용료를 변제하지 않았다. 또 동급생과 스파링을 강요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 여성 제보자는 "남주혁을 포함해 12명이 나를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성희롱과 외모비하, 성적비하 발언 등을 했다"라며 일명 '카톡 감옥' 피해를 주장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 문제"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논란 속 2023년 3월 2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남주혁은 2023년 4월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주혁 훈련소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등장하며 다시금 이목을 모았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헐 남주혁 학폭 진짜야? 거짓말인줄...", "피해자들 열받았나보네...",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활동해라", "학폭 가해자들은 행복하게 살면안돼", "진실을 밝혀주길", "군대에서 날벼락 맞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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