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의 연기가 법원에서 먹혔다..? "생활고 힘드니 1번만 봐주세요.." (+결말)

 

이데일리, 김새론 인스타그램 

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렸다. 어떤 판결이 내려질 지 주목되는 사건이다.

앞서 지난 달 8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동승자는 방조·방조한 혐의로 과태료 500만원을, 김새론에게 음주운전을 한 혐의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이어 김새론의 생활고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현재 피고인이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어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그런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새론이 이전에도 대체 기사와 여러 차례 긴밀한 접촉을 했고, 재범률이 낮다는 점도 부각됐다.

골드메달리스트

법원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았고 운전 거리도 길기 때문에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 대부분을 배상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영화 ’아저씨'에서 아역배우로 호평을 받았던 김새론은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근 상가의 전력 공급이 차단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김새론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재계약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 다른 연예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하지만 김새론이 구속 기간 중 또 한 번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방송을 통해 부를 과시한 후, 사고 이후 국내 10대 로펌으로 손꼽히는 대형 로펌을 선임한 김새론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새론 변호사는 "그동안 번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 이후 광고비 등의 위약금을 내야 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생활고에 시달린다더니 홀덤펍에…?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은 텍사스 홀덤 플레이어였다. 플랍(포켓 카드)을 능숙하게 확인한 후 빅 블라인드에 칩을 넣었다.

“다른 플레이어가 ‘턴’에 배팅하자 김새론은 ‘콜’을 불렀고, ‘리버’에서 레이스를 쳤다. 한마디로 홀덤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강남의 한 홀덤 펍에서 우연히 김새론을 본 목격자가 말했다.

A씨는 "김새론이 아는 남자들과 홀덤을 하고 있었다"며 "편안한 옷차림으로 즐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업주는 "여기는 불법 도박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불법 환전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뉴시스

그는 "이곳은 앱을 이용하여 충전해 이용권을 구매한다"며 "칩은 음식이나 술을 사는 데 사용된다. 돈으로 절대 교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새론이 홀덤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포커 테이블에서 칩을 만지는 것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기에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A씨에 따르면 “김새론은 홀덤펍에서 한 번 이상 충전을 했다. 밤 12시쯤 맥주를 주문했다. 최소 3시간 이상 플레이 했다.”고 말했다. 

생활고 호소하던 김새론… 모두 거짓말?

연합뉴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의  '알바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뒷통령 이진호'에서는 "카페 알바 실체! 김새론 재산 얼마나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월 11일 등장한 김새론의 카페 아르바이트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진호는 "김새론이 임시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올린 사진 속 장소 메가 커피 측에서는 ‘김새론이 알바를 한 적이 전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어 “이해가 안 돼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는 담당자에게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안 한 게 사실이냐. 그랬더니 담당자가 "알바 안 한 게 확실하다"고 했다.

이어 관계자는 "김새론이 보내준 사진의 가게 주인에게 직접 연락했다"며 "과거 김새론과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새론 친구가 이 지점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김새론이 한 번 놀러왔다. 그때 촬영한 것 같다. 하지만 이 사진이 정확히 언제 찍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지난 9월 김새론의 친구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새론이 보건증도 없이 아르바이트 하는 척 사진을 찍었냐"고 물었다. 질문에 그는 "가게에서 알바하는 척 사진을 찍은 게 맞다"고 말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또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문이 왜 났냐"고 물었다. 질문에 “작년 11월 3일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김새론이 절친한 배우들에게 "요즘 너무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사고 보상을 책임져야 해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직접 이야기한 데서 비롯된 설이다. "이 때문에 몇몇 스타가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새론이 아르바이트 사진을 올린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김새론이 우리나라 10대 로펌을 선임한 상황에서 대중들이 ‘생활고가 있다는 게 사실이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김새론이 메가커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이 정말 반성을 하고 있는건가"라며 "지난해 5월 18일 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낸 그가 같은 달 유명 남자 BJ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일반적으로 김새론이 자숙했냐는 의문이 든다. 연예인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면 진지한 반성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